안녕하세요. 청춘스토리입니다. 이번에 리그오브레전드 SKT와 KT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통신사라이벌이면서 1위간의 대결이었기 때문에 치킨을 빼먹을 수가 없었죠. 저도 오늘 이 경기 보면서 치킨 먹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했습니다.



오늘 KT와 SKT의 경기는 SKT가 2:1로 이겼습니다. 그리고 SKT 원거리 딜러 뱅의 1000킬을 달성했는데요. 수호신인 뱅'Bang'이 없었다면 이 경기는 무난하게 KT가 승리를 거뒀을 것입니다. 하지만, 뱅이 이즈리얼을 하면서 거의 2인분 이상을 해 1세트 경기를 잡았죠.






뱅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불리는 챔피언, 이즈리얼. 뱅의 최대 라이벌이라고 불리는 프레이와 데프트를 꺾어버린 챔피언이기도 한데요. 프레이와 데프트는 국내 원거리 딜러 중 TOP3 안에 드는 뛰어난 라이너죠. 현재 TOP3는 뱅, 프레이, 데프트 입니다.



1세트는 KT가 밴픽을 유리하게 가져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틸러스는 마오카이가 밴 당하자 후니선수가 고른 느낌이었고 케이틀린, 쓰레쉬 조합은 라인전이 강력해 무난하게만 간다면 이즈리얼, 카르마를 꺾을 수 있었죠.


근데 생각했던 것과 달리, 제 생각과 반대로 흘러갔습니다. 봇라인에서 뱅의 이즈리얼의 스킬 적중률이 거의 100%에 육박했고 울프 역시 중요한 순간마다 딜을 잘 넣어주어 KT 봇라인을 압박했죠. KT가 2킬을 기록하며 유리한 출발을 했지만 한타 때마다 SK가 우위를 점하면서 1세트를 가져오게 됩니다.




2세트는 렝가를 가져오면서 SKT가 우위를 점하나 싶었지만 스코어의 그레이브즈가 연달아 활약하면서 KT로 기울었고, 제드가 사이드로 포탑체력을 깎아 글로벌 골드 차이를 늘렸습니다. 19분에 바론 잡은 KT상대로 오리아나 궁을 모두 다 적중시켰고 상대 챔피언들을 모두 다 잡아 바론버프를 지우는 등 역전의 시나리오를 썼지만 끝내 KT가 승리를 가져오게 됩니다.




2세트에서 패배하자, 조커카드로 블랭크 선수가 교체출전했습니다. 블랭크 선수는 현재 벵기의 기운을 받아 식스맨으로 활약하고 있는데 나올 때마다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페이커 선수가 제드를 하고 후니 선수가 럼블을 하며 챔피언을 교환했는데요.


초반엔 분명 KT가 불리했지만, 가면 갈수록 페이커 선수가 돌려깎기하면서 글로벌 골드 격차와 레벨 차이를 냈고, 한타 때마다 후니 선수가 럼블 궁을 잘 활용해 접전 끝에 승리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SKT와 KT의 2차전 경기는 3월 5일(일) 오후 5시에 다시 맞붙습니다. 두팀 모두 명경기를 보여줘서 너무 고마웠고 다음 경기도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실시간 중계 댓글들을 보면 서로 욕하기 바쁜데 매너 좀 갖췄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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