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할 때 소변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안마렵다가도 샤워를 하면 중간에 마려울 때가 있는데요. 저 역시도 중간에 마려워서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이유가 궁금하신 분들은 오늘 포스팅을 통해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나만 샤워 중 소변을 해결하나?


알아보니 저 뿐 아니라, 이효리씨와 김지민씨도 샤워 중에 소변을 본다고 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여론조사 기관인 유고브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169명 중 62%가 샤워 중에 해결한다고 대답했는데요. 전 비정상이 아니었네요.




소변이 마려운 이유


샤워할 때 소변이 마려운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배뇨유도'를 하기 때문인데요. 어릴 적, 할머니나 부모님이 배뇨유도를 하기 위해 "쉬~"했던 적 있으시죠? 물이 흐르는 소리나 떨어지는 소리 역시 배뇨를 유도하는 소리입니다. 어릴 적 경험과 감각으로 인해 마렵지 않았던 소변이 마렵게 되는 것이죠.





따뜻한 물로 씻을 경우


따뜻한 물로 씻을 경우 심장으로 혈액의 환류량이 증가하여 배출량도 증가하게 됩니다. 그 결과, 신장의 혈류량이 증가하면서 소변량도 높아져 뜨거운 물로 샤워하거나 목욕할 경우 자주 마렵게 되는 것입니다.


몸이 차가워질 경우


수온이 체온보다 낮으면 인체에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신체의 표면쪽 혈액량을 줄이고 몸의 중심부로 혈액을 보냅니다. 이렇게 혈액량이 늘어난 신장은 여분의 수분이 생긴 것으로 판단해 수분을 배출하기 위해 더 많은 소변을 만들어내는 것이랍니다.


샤워 중 소변 볼 경우 좋은 점 - 물 절약, 휴지 절약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교에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샤워할 때 소변 보는 동안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은 평균 3.2L라고 합니다. 그러나 변기 물을 내릴 때 의 절반 밖에 되지 않아 물을 절약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실제로 2014년 영국 이스트앵글리아 대학교에서 재학 중이던 뎁스 토르와 크리스 돕슨 학생이 이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답니다.

(영국인 전체가 동참하면 1년에 7억 2000만 리터에 해당하는 7398억 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50일 동안 매일 샤워할 때 소변을 보면 두루마리 휴지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휴지 절약도 하고 물도 절약하고 일석이조겠죠? 샤워 중에 해결하세요!


소변의 놀라운 효능


소변은 혈액에서 삼투압 작용으로 걸러져 나와 형성되기 때문에 수돗물보다 더 깨끗한데요. 우리가 몰랐던 놀라운 효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급할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네요.


(1) 상처 소독


길을 걷다가 넘어질 경우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구급약이 없어서 응급처치가 불가능할 경우 소변을 이용해 소독과 상처를 씻어내길 바랍니다. 상처를 씻어내고 피부 세포를 진정시키는 것은 물론 통증을 완화하는데 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건선·습진 치료


소변의 주성분인 요소(Urea)는 화장품이나 연고 등에 사용될 정도로 효과가 뛰어납니다. 건선이나 습진으로 고생하고 있는 분들은 부위에 바르고 1시간 뒤에 깨끗하게 씻어내시길 바랍니다. 충분한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그 외에도 피부 진균증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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