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아프리카측에서 사전 협의 없이 광고방송을 했다며, 대도서관과 윰댕을 7일간 방송 정지 처분을 내려서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이 방송 정지 처분으로 인해 아프리카TV를 대표하는 대도서관과 윰댕이 탈퇴하고 유튜브로 이적 선언을 했습니다.




▲정지 원인이 되었던 방송


시청자들이 알고 있던 아프리카의 수익구조가 달랐습니다. 유명BJ들이 광고를 진행할 때 호스팅 비용 명목으로 800만원에서 크게는 1000만 원가량을 지불했다고 합니다. 이 비용은 CJ가 대납하는 방식으로 해결되었지만 그래도 엄청난 돈이죠.


대도서관과 윰댕이 어이없는 건, 다른 BJ들은 배너광고들을 뻔히 달고 있는데 제재를 당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게임 방송을 보더라도 배너가 여러개 달려있는 것을 볼 수 있죠.




▲아프리카TV 주가


대도서관과 윰댕이 유튜브로 이적선언한 후에 아프리카 주식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까지만 해도 2만 9100원에 웃돌던 주가가 2만 4900원까지 떨어진 상황이죠. 아프리카측은 한번의 실수로 몇백억을 날린 셈입니다.





이 두사람이 나가자, 인기먹방 BJ 밴쯔도 유튜브로 이적 선언을 해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밴쯔는 욕설없는 방송을 진행하면서 선행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아프리카TV 뿐만 아니라, 유튜브에서도 인기가 많은 BJ였습니다. 


밴쯔는 마지막 방송에서 눈물을 보이며 이적을 선언했습니다. 그 다음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큰 장문의 글을 남겼죠. "앞에 뭐가 있는지 몰라요. 하지만 가다보면 안개도 사라지고 앞이 보일거에요. 분명 더 큰 길이 있을거에요. 지금 당장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저보다 조금 앞에 계신 분들이 저기 두 분 보이네요. 그래서 더 든든해요…


이 장문의 두 분은 대도서관과 윰댕을 지칭하는 것 같습니다. 이 두사람이 이적 선언을 하고 밴쯔도 함께 전향한다고 밝혔으니까요. 확실합니다.




▲밴쯔 인스타그램 장문 글





밴쯔는 유튜브 전향에 대한 걱정을 했지만, 걱정과 달리 시청자 수 1만명을 돌파하면서 아프리카TV 활동 당시보다 더 많은 팬들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아프리카TV의 경우 국내 팬들만 볼 수 있었지만, 유튜브 실시간 라이 방송을 통해 외국인 시청자들이 크게 늘었다고 하네요.


지난 번에 밴쯔의 선행 모습을 봤었는데 정말 잘되었습니다. 앞으로 이렇게 승승장구 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BJ 김이브도 유튜브도 병행하며 방송한다고 하는데 유명 BJ들이 줄줄이 나가 아프리카TV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닐 것 같네요.




▲아프리카TV와 유튜브 차이 = 자료출처 웹뉴스 


아프리카TV와 유튜브의 차이라고 합니다. 차이점을 보더라도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컨텐츠 생산자 위주의 유튜브의 반해 아프리카는 모든 돈으로 해결하고 있었습니다. 시청인원 500명 추가 시, 월 100만원 과금이라뇨.... 후.. 한숨만 나옵니다.


아무튼 현재 유명 BJ들이 유튜브로 전향하고 있습니다. 1인 미디어 방송을 독점하며 지내온 아프리카TV는 하락세를 타지 않게 잘 해야될 것 같네요. 새로운 도전을 하는 3인방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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