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차, 2차 세계대전이나 6.25 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을 보면 흑인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 이유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오늘은 청춘스토리와 함께 전쟁 영화에 흑인이 없는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했던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도 흑인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 이유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인종차별이라며 비판을 받기도 했는데요. 스티븐 스필버그는 그 당시의 상황을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흑인배우를 쓰지 않은 것입니다.


그 이유는 1차 세계대전, 2차 세계대전, 6.25 전쟁 당시 인종차별이 굉장히 심했던 시기입니다. 인종차별이 심해 흑인과 백인을 따로 부대를 개설하는 등 다양한 차별이 존재했습니다.




그리고 백인들은 "흑인들은 전투능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했으며 그로인해  전방에 배치하지 않고 후방 배치나 보급 지원을 맡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전쟁 영화에서 대부분 운전하는 역으로 나오거나 보급병으로 많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흑인 전투부대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흑인 엘리트 전투부대는 존재했고 엄청난 활약도 보이지만 역사에 기록되지 않았을 뿐입니다. 6.25 전쟁 당시에도 참여해 멋진 활약을 펼치지만 그것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죠. 정말 슬프죠.




추가로 6.25 전쟁 당시, 중공군에게 포위된 우리 국군을 탈출하는데 도움을 준 미국 흑인 엘리트 부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바로 미군 제 999기계화 포병대이다. 흑인들로만 구성된 정예부대. "Never DIE - 우리는 절대 죽지 않는다."




이 부대는 임진강에서 중공군에게 포위된 1사단을 탈출하는데 도움을 준 흑인 엘리트 부대입니다. 그 당시, 중공군과 교전하면서 7명이 사망하고 31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중공군은 4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죠. 거의 10배가 넘는 사상자를 낸 것입니다.




포위 된 1사단을 구출하기 위해 3일동안 쉬지 않고 포를 가동했고 제 2차세계대전에서 익힌 실전능력으로 중공군을 압살시켜버렸다고 합니다. 정말 우리에게 고마운 존재이지만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것이 가장 슬프네요. 




제999 기계화 포병대 부대원은 부상을 입었고 공을 인정 받아 퍼플 하트 훈장을 받았습니다. 퍼플 하트 훈장은 전쟁에서 죽거나 부상을 입은 군인에게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수여되는 훈장입니다. 현재까지 8명이 생존하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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