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레이트 연방을 구성하는 7개국 중 하나인 '두바이'는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적인 석유재벌, 만수르의 나라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중동의 뉴욕이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을 정도로 관광, 부동산, 금융 산업이 매우 발달되어 있는 나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관광을 온 사람이나 부자들에게 구걸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거지들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심지어 외국에서 온 관광객들도 길거리에 앉아 구걸을 할 정도라고 합니다. 왜 구걸을 자처하는 것일까요?




돈 최고!


바로 '돈 때문'입니다. 두바이 당국과 경찰이 세금을 내지 않고 소득을 올리는 거지들을 잡는데 총동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일부 거지들을 잡아 조사해본 결과 깜짝 놀랄 만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바로 충격적인 소득 때문이었는데요. 한 달에 구걸로 번 수입만 8,400만원으로 우리나라 대기업 신입사원의 연봉 2배에 가까운 돈을 한 달만에 벌고 있었습니다. 시급이 46만원... 우리나라 최저 시급으로 따지면 70배가 넘는 수준이죠.


이슬람 최대 행사인 라마단 기간이 대목!


라마단 기간은 슈퍼리치 무슬림가 많이 찾아오기 때문에 고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무슬림은 이슬람의 교리에 따라 거지에게 적선하는 것이 생활화 되어 있고, 라마단 기간에 그 교리를 충실하게 지킨다는 것을 거지들이 이용한 것이죠.


두바이 당국과 경찰이 거지 잡기에 나서다


이렇게 세금을 내지 않고 소득을 올리는 거지들을 잡기 위해 두바이 당국과 경찰들이 총동원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거지들이 관광 비자로 입국해 피해다니며 구걸로 돈을 벌고 있다고 하는데요. 전보다 단속이 많이 심해져 한푼도 벌지 못하고 추방 당하는 일도 허다하다고 합니다.



위험을 감수하고 오는 이유는 1년 이상만 열심히 하면 자신의 고국으로 돌아가면 꽤 편안한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저도 마음 같아서 가고 싶지만, 바로 잡혀서 추방 당할 것 같아 포기했습니다. 열심히 살아서 제 삶을 만족하는 수밖에 없는 듯하네요.





이 글을 보고 두바이로 갈 생각을 하셨다면 그 꿈은 버리시길 바랍니다. 최근 테러 사건도 많이 발생하고 있고 매우 위험하니까요. 나라 망신 시키면 안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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