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무더위가 시작되어 벌써부터 에어컨을 켜는 분들이 있습니다. 날씨가 많이 더워진 만큼 자동차도 여름을 대비해야 합니다. 겨울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여름철 자동차 점검인데요. 이번 여름휴가를 갈 예정이거나 여름을 안전하게 보내고 싶다면 오늘 포스팅을 참고해 점검 받으시길 바랍니다.

 

1. 에어컨 필터 교체


에어컨을 오래 작동하지 않았거나 필터를 교체한 지 오래 되었다면 쾌쾌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햇볕을 잘 드는 공간에서 송풍 버튼을 눌러 에어컨의 냄새를 빠지도록 도와주고 필터 교체를 한 번도 안하신 분들은 서비스 센터에 가셔서 교체하시면 됩니다.

 


에어컨 필터는 인터넷으로 구입도 가능해 자가로 교체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인터넷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참고하셔서 바꾸시길 바랍니다. (서비스센터에서 교체할 경우 추가비용 15,000원 정도 듭니다.) 

 

필터 교체 주기 6개월 또는 15000km




2. 냉각수 확인


사계절 중 여름은 엔진이 가장 힘들어하는 시기입니다. 시동을 켜는 순간부터 열과 마찰을 일으켜 최대 300도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엔진 과열 현상이 발생하면 열을 식혀야하는데 식히는 냉각수가 부족하면 화재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점검할 때는 운행 중이었다면 시동을 끈 상태에서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 후에 확인을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보닛을 열어 주황색 스티커가 붙은 냉각수 탱크를 열어 표시선까지 보충해주면 됩니다.

 

냉각수 교체 주기 2년에 한 번


3. 배터리


자동차 배터리 방전은 추운 겨울에만 있을 것 같지만, 여름철에도 방전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고온에 민감해 자칫 내부 극판에 손상을 주어 작동을 불가능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그늘에 주차하는 것이 좋죠.

, 여름철은 겨울보다 전력소모가 많아 배터리의 수명이 단축되고 방전되는 일이 허다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30분 정도 에어컨을 가동한 후에 10분 정도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방전을 막는 지름길입니다.

 

배터리 교체 주기 3~4, 5km

 



4. 브레이크 오일 관리 및 보충


브레이크는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관리가 필요한 부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계절내내 브레이크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을 해주어야 하는데요. 특히, 여름은 브레이크 마찰열이 높아지면서 기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기포는 브레이크 오일의 흐름을 방해해 제동능력이 저하되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시기에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브레이크 오일 교환 주기 4km 또는 수분 함유량 3~4%이상일 때


5. 타이어


여름철에는 노면이 뜨거워져서 타이어가 터지는 경우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입니다. 타이어가 터지면 운전자는 물론이고 근처에 오는 차량까지 당황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차 타이어가 마모되었는지 필히 확인하고, 공기압을 체크해야 합니다. 적정치보다 5~10%까지 높게 하는 것이 좋은데요. 최근 여름엔 낮춰야한다는 반론이 나왔는데 이 사실은 잘못된 상식이라고 합니다계절과 상관없이 적정치보다 조금 높게 유지하는 것이 연비, 제동력, 주행 성능, 소음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하다고 하네요.


6. 차량 내부청소


차량 내부가 음식물이나 먼지로 가득하다면 악취를 풍겨 운전자는 물론이고 동승자까지 불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 차량에 있는 불필요한 것들은 모두 다 제거하고 환기를 시켜 냄새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향제를 두는 것도 악취제거에 도움 되니 배치하는 것도 좋답니다.




끝마치며...


지금까지 여름휴가를 대비해 자동차 관리법을 알아보았습니다. 관리가 귀찮더라도 시간을 내어 관리하는 것이 자동차 수명은 물론이고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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