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엠비션 맹솔지 결혼 게임이 맺어준 특별한 사랑

리그 오브 레전드 삼성 소속 정글러로 활약하고 있는 엠비션 선수가 온게임넷 '버프걸' 1기로 활동했던 맹솔지와 13년도부터 사귀면서 화제가 되었는데 다음 달 5월에 결혼한다고 합니다. 

엠비션 선수가 힘든 시기를 보냈을 때 그녀가 큰 힘이 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엠비션 선수는 미드에서 정글로 포지션을 변경하고 매우 힘든 시기를 보냈다가 삼성으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쓴 선수죠. 이 선수가 없었더라면 지금의 삼성도 없었을 것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팀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서로 페이스북에 "연애중" 상태로 연인 사이임을 숨기지 않았는데요. 버프걸로 활동 했을만큼 남성 팬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공개연애를 하는 모습을 보고 걱정도 했었는데 다행히 두 사람을 응원해주는 분들이 많았답니다.

저도 강한 인상 때문에 엠비션 선수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순해보이고 삼성을 변화시키는 모습을 보고 좋아졌습니다. 최하위 팀을 롤드컵으로 이끌고 이번 정규시즌도 2위를 했죠. 대단합니다.

어제 맹솔지 페이스북에 "5월에 강찬용과 결혼한다"며 글을 남겼는데요. 5월에 결혼할 지, 9월에 결혼할 지 알 수 없어서 예비 날짜를 준비했는데 5월의 신부가 되었다고 글을 남겼습니다. 

이번에 삼성이 우승을 했다면 브라질에서 열리는 MSI 출전으로 9월에 했었을 것 같은데 KT에게 3:0으로 지면서 MSI 진출은 좌절이 되었죠. 그래서 5월에 결혼하기로 한 것 같습니다. 저의 생각일 뿐..

두 사람의 인연은 맹솔지가 버프걸을 알리기 위해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리면서 맺어졌는데요. 그 당시 버프걸을 알리는 글을 작성했는데 엠비션 선수가 "버프걸 화이팅, 응원합니다."라고 답글을 써주면서 호감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인연으로 맹솔지는 CJ 블레이즈를 응원하게 되었고 사귀게 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엠비션 선수는 주관이 뚜렷해 할 말은 다 하는 스타일이지만 무섭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결혼까지 결심한 거겠죠? 

연애할 때도 기념일을 챙겨본 적이 없다고 하는데 결혼해서 연애 때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해봤으면 좋겠네요. 결혼해도 삼성 숙소에서 지낼 예정이라고 하는데 엠비션 선수가 예비 신부님께 잘해줘야겠어요~ ^^ 집 들어가기 전에 꽃다발도 사들고 가고~ 같이 야식도 먹고~ !

현재 예비신부 맹솔지는 조텍 코리아에서 근무하며 각종 이벤트 대회 등을 진행하고 소개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고 합니다. 두 사람 모두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