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중 한 곳인 '백블레이즈'에서 하드 디스크 불량률에 대한 통계를 발표했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확실한 통계자료를 제공해주니 하드 디스크 살 때 굉장히 큰 도움될 것 같아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혹시라도 하드가 고장나거나 업그레이드 할 생각이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DD 불량률(2016~2016.12.31)


가장 먼저 눈여겨봐야할 것은 HGST(히타치)씨게이트입니다. 최근 웬디(WDC)가 히타치를 인수했지만 제조사명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체로 HGST제품이 다른 제조사에 비해 비싸지만 그만한 값어치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8TB짜리는 불량률이 0.00%로 조사되었네요.



반면에 씨게이트는 굉장히 높은 불량률을 기록했습니다. 모델 'ST4000DX000'은 13.57%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외장하드 사용하고 있었는데 운이 좋았나봅니다.


2013~2016년 통계자료


그 내용을 뒷바침해줄 통계자료도 있습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의 불량률 통계인데 WDC→씨게이트→토시바→HGST순입니다. 이번에 알아본 결과 웬디가 히타치를 인수하고 난 뒤로부터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하드 디스크 뽑기'라고 말할 정도로 운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제조사별 HDD 불량률


2016년 통틀어서 가장 높은 불량률을 기록한 제조사는 웬디입니다. 씨게이트는 점차 안정화가 되어 있는 추세고 토시바와 히타치는 원래부터 안정적이었습니다. 그래도 HGST가 저정도 수치를 보이는 것은 믿고 살만하겠네요.



소비자가 가장 부담되는 것은 '가격'입니다. 히타치 4TB의 경우 179,000원인 반면에 씨게이트 4TB짜리는 139,000원입니다. 약 4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저라면 HGST 제품을 구입할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분도 씨게이트 HDD 사용했다가 이번에 고장나서 다른 걸로 바꾼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이번에 HDD 1TB 구입하려고 생각 중인데 히타치 제품으로 마음 먹었습니다. 월급 들어오면 바로 구입할 예정입니다. 아무튼 오늘 글을 통해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더 좋은 정보로 다음에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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