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경질되면서 청소년 국가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던 신태용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발되었는데요. 청소년 대표팀을 이끌고 16강 진출을 이뤄낸 업적이 있는 만큼 국민들이 기대하는 바가 컸지만 예상외로 좋은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태용호 국가대표팀 성적


현재 신태용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으면서 얻어낸 성적은 2무 2패입니다. 굉장히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벌써부터 경질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죠. 저도 매번 경기를 챙겨봤는데 월드컵 예선에서 무승부를 하고 헹가래를 했던 것을 보고 굉장히 충격 받았습니다. 우리의 실력으로 올라간 것이 분명 아닐텐데 선수들과 함께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참 암담하더군요.



신태용 감독의 연봉은?


신태용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들의 계약 기간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시'까지 였는데 이번에 진출했으니 토너먼트까지 임기가 이어질 것으로 에상되는데요. 정확한 연봉은 양측의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소 '5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가파 감독 중 연봉을 가장 많이 감독은 홍명보 감독이 8억원을 받았고 이어 조광래 감독과 허정무, 최강히 감독이 5억 5천, 5억을 지급 받았다고 합니다. 어려운 시기에 선발된 만큼 그 정도의 연봉을 보장 받고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수비진의 부재


현재 축구 국가대표팀의 문제점은 수비진과 골게터가 없다는 점입니다. 지난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그 문제점이 그대로 드러나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는데요. 중국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주영 선수가 자책골을 무려 2골이나 기록하는 충격적인 일들이 발생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풀타임을 뛰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모로코전 선발 라인업


수비진의 불안함 속에서도 신태용 감독은 3-4-3 포지션을 구축했습니다. 이청용 선수가 공격과 수비를 모두 가담하면서 하는 선발 라인업이었는데요. 모로코가 우리나라보다 랭킹은 낮지만 우습게 볼 상대가 아니었습니다. 거의 모로코 2군이 나왔다고 볼 수 있는데 해외파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을 상대로 모두 압도하며 3-1로 패배했죠.



안정환의 독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의 주역이었던 안정환 선수가 모로코전 중계를 맡았었는데 이렇게 말했습니다. "대한민국보다 못하는 팀은 없다. 내가 히딩크여도 안온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다소, 충격적인 말이었지만 네티즌들은 이에 공감하며 대한민국 축구의 현실을 비판했는데요. 사실, 축구를 잘 모르는 제가 봐도 현재 선수들은 죽기살기로 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한 만큼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하는데 골을 먹히고 웃는 모습이 장난치는 것처럼 보였거든요.


지성이 형이 보고 싶다..


가끔씩 대한민국 축구를 보면 박지성 선수가 떠오릅니다. 끈질기게 쫓아가서 공을 빼앗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는데 요즘 선수들에게는 그런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현재 국가대표 선수들은 한 나라의 대표로 출전한 만큼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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