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또는 포도를 먹고나면 눈앞에 아른아른 날아다니는 녀석을 볼 수 있습니다. 빠르기도 빨라 손으로 잡기도 힘듭니다. 그 녀석의 이름은 바로 '초파리'입니다. 일반적으로 암컷 초파리 한 마리가 한 번에 100개에서 200개의 알을 낳고 그 알은 10일이 지나면 성충이 되어 또 다시 번식한다고 합니다. 


골칫덩어리 '초파리'의 위험성


이 작은 초파리는 우리 일상에 불편함을 줄 뿐 아니라 건강에 위험을 줄 수 있는 곤충입니다. 이 곤충은 달고 물 많은 것을 좋아하며 특히 눈물을 좋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눈앞을 아른거리며 귀찮게 하는 것입니다. 이 녀석이 사람 눈에 붙으면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는데 눈으로 확인조차 어렵습니다.




눈에 낳은 기생충들은 사람의 눈물을 먹고 살면서 한 달정도 지나면 성충이 되어 육안으로도 확인이 가능해집니다. 성충으로 자란 기생충은 각막 위에서 활동하면서 문제를 일으키고 백내장과 녹내장, 결막염 등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초파리를 없앨 수 있는 방법


이 곤충은 달고 시큼한 향을 좋아합니다. 열대과일을 즐겨먹는 시기에 기승을 부립니다. 집에 초파리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려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과일 껍질을 버릴 때 주의해야합니다.


1) 과일 보관법


과일은 구입 후 즉시 손질해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시 먹을 것이 아니라면 냉동실에 보관해 먹고 싶을 때마다 꺼내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과일을 먹고 난 껍질도 그대로 휴지통에 버리는 것이 아니라 위생봉투에 넣어 보관했다가 음식쓰레기와 함께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2) 음식물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도 초파리가 참 좋아하기 때문에 잘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음식물 쓰레기 밀폐용기가 나와있어 쉽게 예방할 수 없습니다. 만약, 용기가 없다면 음식물이 나오는 즉시 버리는 것이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3) 싱크대 청소


음식을 조리하고 청소하는 싱크대가 불량하면 벌레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청결을 유지하는데 힘쓰고 싱크대 배수구를 틈틈이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싱크대 또는 욕실에 있는 하수구 구멍으로 침투할 수 있으니 촘촘한 그물망이나 스타킹을 이용해 막으시길 바랍니다.


집 안에 있는 초파리 한번에 잡는 퇴치방법!


준비물은 매우 간단합니다. 페트병과 사과식초, 설탕, 주방세제, 물만 있으면 됩니다. 페트병 중간보다 위를 잘라주고 입구 부분을 안쪽으로 들어가게 넣어주면 됩니다. 초파리가 입구로 들어가는 건 쉽지만 입구를 찾지 못해 나오기 어려운 트랩이죠.





미리 준비해놓은 주방세제와 물, 설탕, 식초를 1:1:1:1 비율로 섞어준 다음 페트병에 넣어주면 됩니다. 그럼 초파리들이 냄새를 맡고 들어왔다가 탈출에 실패하면서 그곳에서 생을 마감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집 안에 생긴 초파리를 없애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계피 냄새도 굉장히 싫어한다고 하니 침투해올 수 있는 베란다, 욕실, 싱크대 등에 뿌려 효과를 보시길 바랍니다. 오늘 포스팅으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도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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