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일요일에 복싱계 전설 "메이웨더"와 UFC 스타 "맥그리거"와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매니 파퀴아오와의 세기의 대결에서 승리한 메이웨더는 은퇴를 했었지만 번복하고 맥그리거와 2차전을 치뤄 50전 무패로 복싱 생활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1. 맥그리거의 대반전


생각 외로 맥그리거가 메이웨더 상대로 잘 해준 것 같습니다. 초반에 끝날 것으로 예상된 경기를 10라운드까지 간 것도 대단하고 스텝을 바꿔가며 상대방을 당황하게 만든 것이 참 멋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파퀴아오와의 경기보다 훨씬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2. 스포츠 스타들의 대결


전세계 사람들이 주목한 경기인 만큼 대전료도 상당했습니다. 메이웨더는 기본 대전료 1억달러(약 1127억), 맥그리거도 UFC에서 뛰었을 때보다 훨씬 많은 3000만 달러(약 338억)을 챙겼습니다. 그 외에도 유료 시청 수입과 입장수익 등을 포함하면 전체 수입은 훨씬 증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3. 1조 클럽에 가입한 메이웨더 재산은?


2015년 매니 파퀴아오와의 경기를 끝으로 은퇴했던 메이웨더는 스포츠 선수 연수입 1위에 오른 바 있습니다. 복싱 생활을 할 때 7억 3000만 달러가 넘는 돈을 벌어 '복싱계의 전설'은 다르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파퀴아오와의 경기에서만 대전료와 입장료 수익 등을 포함해 2억 5000만 달러(2808억)을 벌었습니다.


타이거 우즈와 마이클 조던 두 명뿐


현재 스포츠 스타 중 '1조 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뿐이었습니다. 마이클 조던은 15억 달러로 약 1조 6848억원을 벌었고, 타이거 우즈는 14억 달러(1조 5725억원)을 벌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기 전까지 그냥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그 이상이었죠.


괜히 머니맨이 아니야!


메이웨더의 별명은 "머니맨"입니다. 돈을 많이 벌기도 했지만 개인SNS로 돈 자랑을 자주하기 때문인데요. 개인 전용기를 비롯해 페라리, 부가티, 포르셰, 람보르기니 등의 고가 스포츠카를 자주 자랑합니다. 지난 번엔 자신의 둘째 딸 지라를 위해 10억이 넘는 다이아몬드 시계를 선물했었......




벨트만 10억이 넘어..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와의 대결은 챔피언 자리를 놓고 싸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벨트를 주어지지 않지만 이번에 세기의 대결로 주목된 만큼 복싱협회에서도 고마움을 보답하기 위해 벨트를 건넸습니다. 천연 악어가죽에 다이아몬드가 3360개, 사파이어 600개, 에메랄드 300개, 1.5kg의 순금을 넣어 제작한 것이라고 합니다. 추정 가격만 11억 5000만원...



아무튼 이 경기로 메이웨더는 재산이 10억 달러(1조)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걸 보면 정말 미국 시장이 크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사업을 하려면 정말 미국 상대로 할 수 있는 것을 하면 좋을 것 같네요. 스포츠 뭐라도 잘했으면 미국으로 진출하려고 온갖 노력을 해볼텐데 그런 재주가 없어 참 아쉽습니다. 열심히 사는 수밖에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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