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페이커가 소속한 SKT팀은 4승 1패로 삼성과 함께 공동 2위입니다. 1패는 삼성에게 패배를 당하면서 생긴 패배인데요. 아무래도 MSI 우승 후 충분한 휴식과 메타를 따라가지 못해서 삼성에게 무기력하게 패배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최근 SKT 정글러 블랭크 선수가 에버 8의 미드라이너 셉티드 선수에게 사과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블랭크는 누구인가? 잼구 → 갓구


작년 시즌만해도 무리한 카정 플레이로 팬들의 비난을 받아 우울증 등을 앓아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사실 지난 시즌에 방출될 것 같았지만 감독과 코치진은 잼구의 실력을 믿고 다시 한번 재계약하는데 성공했는데요. 지난 시즌에 벵기의 소방수 역할을 물려받아 무패를 기록했고 이번 시즌도 무패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고 있습니다.





에버8 셉티드 무서운 신예


블랭크과 사과한 Ever 8의 셉티드는 지난 시즌 롤 챌린저스에서 승강전을 거쳐 올라온 무서운 신예입니다. 현재 1승 4패로 다소 부진을 겪고 있지만 초반 진에어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보고나서 무서운 신예가 나타났다고 페이커와 다퉈도 될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막상 만나서 치뤄보니 경기력 부분에서 많이 밀렸습니다. 그래도 지금 BDD 선수가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처럼 적응하면 장난 아닐 것 같습니다.


솔랭 중 블랭크와 빅토르(셉티드)와의 대화내용


대화 내용으로 보면 블랭크가 다소 실수한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빅토르가 다이브로 죽었을 때 블랭크가 압박을 넣었죠. 셉티드도 분명 죽고 싶어서 그런게 아닐텐데 인정했는데도 계속 갈궜습니다. 저 같아도 좀 열받을 것 같네요. 경기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승리...


경기는 블랭크와 셉티드가 있었던 팀이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팀조합을 보더라도 후반가면 이길 수 있는 조합인데 왜 싸웠는지 의문이 갈 정도네요. 경기는 블랭크가 8번 끊겼고 셉티드는 7번 끊겼는데 이게 중요한 것 같진 않습니다. 블랭크가 초반에 잘했다가 후반에 앞에서 탱하다가 오버뎃한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아무튼 블랭크가 '남탓시전' 스킬로 셉티드를 힘들게 했는데 그래도 공식 자리에서 미안하다고 사과했으니 다행인 것 같습니다. 셉티드 선수도 경기내내 힘들었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마음 풀고 둘이 잘 지냈으면 좋겠네요. 두 선수 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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