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고 있는 키위의 원산지는 중국 남부 양자강 연안에서 재배되었던 과일입니다. 20세기 초, 뉴질랜드로 들여와 재배되기 시작했는데 그 때까지만 해도 키위의 이름은 '양도'였습니다. 뉴질랜드에 서식하는 '키위 새'와 닮았다고 해 '키위'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인데요. 최근 키위는 껍질 째 먹어야 건강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많은 화제가 되었습니다.


▲키위새(정말 몸 안에 키위가 있는건 아닙니다...)


키위는 '떠먹는 종합비타민'이라 부를 정도로 풍부한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키위 껍질에는 알맹이보다 항산화성분이 3배 이상 함유되어 있어, 항암효과와 당뇨병, 심혈관질환에 매우 탁월한 효능을 지닌 과일입니다. 까끌까끌한 껍질이 먹기 힘들다면 흐르는 물에 수세미로 껍질을 밀어서 섭취하거나 통째로 갈아 쥬스로 마시는 방법도 좋습니다.


1) 다이어트


대표적인 키위의 효능은 '다이어트'입니다. 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낮고 식이섬유의 함량이 매우 높아, 몸속에 쌓인 '노폐물''독소'를 배출시켜주며, 풍부한 식이섬유로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체중감량에 효과적입니다.



2) 임산부 엽산 보충제


뉴질랜드에서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들은 '엽산제' 대신 '키위'를 먹을 정도로 엽산 함량이 매우 높습니다. 엽산은 임산부에게 아주 중요한 성분으로 기형아 출산 확률을 낮추고 빈혈 등을 예방하는데 큰 효과가 있습니다. 


3) 피부 노화 예방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C는 뛰어난 항산화 작용으로 기미, 주근깨 예방에 탁월한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피부 콜라겐 생성에 필요한 영향소가 풍부해 피부를 깨끗하게 탱탱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4) 심혈관 질환 예방 


키위는 칼슘, 칼륨, 식이섬유, 엽산 등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한데 이러한 성분들은 혈액 속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각종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키위를 통해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을 개선하고 예방할 수 있습니다.



5) 항암효과


키위는 암을 유발하는 DNA의 손상을 막고 개선시켜주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면역기능과 항암작용이 뛰어난 아스코르빅산이 다른 과일에 비해 풍부하며 체내 활성 산소를 제거해 암세포를 막아주는 퀘르세틴도 풍부합니다.


6) 행복물질 '세로토닌' 풍부


키위 속에 포함되어 있는 항산화 물질인 카로티노이드, 세로토닌은 신경을 편안하게 해주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우리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호르몬으로 진정효과와 스트레스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키위의 부작용


아무리 좋은 과일이라도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몸이 차거나 심혈관질환을 앓던 사람,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전문의 상담을 통해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갈아마시면 갑자기 혈당이 높아질 수 있어 가급적 통째로 씹어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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