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 7초에 한 명씩 당뇨병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도 2010년에 202만 명이 사망했고, 2015년엔 252만 명으로 5년 사이 약 24%가 증가했습니다. 사실, 당뇨병은 주기적으로 관리하면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지만 방치하면 생기는 '합병증' 때문에 위험한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당뇨 합병증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심혈관질환


당뇨 합병증에서 가장 무서운 질병은 바로 '심혈관 질환'입니다. 제 2형 당뇨병 환자 사망원인 80%가 심혈관 질환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국내 환자 2명 중 1명이 고지혈증을 앓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의 수치를 높여 혈관이 막히지 않도록 도와주어야합니다.



2. 당뇨병성 망막병증


이 증상은 당뇨에 의한 말초 순환 장애로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65세 이상 당뇨 환자 20%가 망막병증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초기 아무런 증상이 발생하지 않다가, 증상이 악화된 다음 발견되고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3. 당뇨병성 신증


혈당 조절에 문제가 발생하였을 경우 발병하는 질환으로 지방이 포함되어 있는 단백질이 신장 혈관 벽에 달라붙어 문제를 발생시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단백뇨가 나타나며 필요 이상으로 노폐물 또는 수분이 배출될 경우 부종이나 요독증, 투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당뇨발


30초에 1명씩 다리를 절단할 정도로 매우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는 당뇨발입니다. 워낙 발 관리가 소홀하다보니 증상이 악화되어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발 궤양을 한번 앓으면 재발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1년 이내 30% 환자가 재발증상이 나타나고 수술을 하게 됩니다.



당뇨발 증상이 나타나거나 예방하려면 평소 발을 잘 살피고, 무좀이나 상처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생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5. 풍치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일반인보다 치주질환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 이유는 특성상 입이 자주 마르는데 그 증상 때문에 세균이 더 많이 번식하기 때문입니다. 이 세균들은 잇몸과 치아 사이에 계속 쌓이면서 잇몸 뼈가 녹을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6개월에 한번씩 치과 진료를 받는 것이 현명합니다.


당뇨병 이렇게 예방하라!


가장 핵심은 '혈당 관리'입니다. 밀가루와 설탕, 단 음식은 혈당을 빠르게 높이기 때문에 피하고, 어육류, 채소, 과일, 해조류 등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로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균형있게 하고, 1시간 정도 매일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체 근육 발달이 중요한데 그 이유는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수용체가 근육에 있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우리 몸의 근육 70%가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에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흡연과 음주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주는 혈압에 악영향을 주고, 담배를 피우면 당뇨 발생 위험이 2배로 높아지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당뇨 합병증 증상 및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방치했다가 합병증에 걸려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 참고하여 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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