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스콧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최두호스티븐스의 대결이 펼쳐집니다. 그는 올해 아름다운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고, 경기를 준비하던 중 부상을 당해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팬들은 더욱 더 기대가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최두호 랭킹과 간단한 프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경기는 스티븐스최두호 선수의 경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2016년, 컵 스완슨과 흥미진진한 타격전을 펼치며 최고의 명승부로 꼽혀 보너스를 두둑히 챙겼었는데요. 이번엔 어떤 대결을 펼칠지 참 기대가 됩니다.




이 경기는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명경기였습니다. 매번 TKO승으로 이겼는데 스완슨과의 경기에서는 3라운드까지 가며 타격전을 펼쳤지만 체력적인 부분에서 많이 부족했습니다. 상위 랭커의 벽은 높았죠. 이 때 당시 했던 말이 떠오르네요. "지는 게 이런 기분이구나 싶다. 다음에는 지지 않겠다."


제레미 스티븐스 vs 최두호


컵 스완슨에게 패배하고, 옥타곤으로 13개월만에 복귀하는 최두호 선수는 이번에도 강력한 상대를 만났습니다. 스티븐스는 현재 9위로 랭크되어 있는 선수로 최근 경기에서 멜렌데즈에게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선수입니다. 


페더급 랭킹


지난 경기에서 컵 스완슨이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지고, 히카르도 라마스가 랭킹에 없는 선수에게 지면서 3단계나 하락했습니다. 굉장히 충격적인 경기였죠. 컵 스완슨과 마찬가지로 수문장 역할을 톡톡히 치룬 선수였는데 TKO패배를 당했죠. 최두호 선수도 경기를 13개월동안 경기를 치루지 않은 탓에 랭킹이 많이 내려갔습니다. 이번에 스티븐스를 꺾으면 TOP 10안에 들 수도 있겠네요.




아직까지 5라운드 경기를 치룬 경험이 없는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체력적인 부분'을 많이 준비했다고 합니다. 체력적인 부분정확하고 강력한 원·투 스트레이트, 킥으로 상대를 제압한다면 무난하게 이기지 않을까 싶은데 근거리 난타전을 좋아하고 맷집이 강한 스티븐스에게 먹힐지 의문이지만, 13개월 동안 쉰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제레미 스티븐스 → 명경기 제조기


이 선수는 라이트급에서 체급을 낮춰 페더급으로 넘어온 선수입니다. 그만큼 상당히 몸집이 크고, 돌주먹을 지닌 보유자입니다. 게다가 레그킥으로 상대방의 발을 묶어버리기 때문에 힘든 상대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의 경기 중 피니쉬로 끝난 경기는 4번으로 TKO패는 라이트급에서 한번밖에 없습니다. 5라운드까지 충분히 갈 수도 있는 상대입니다.




UFC 미국팬 중 72%가 최두호 선수의 승리를 예측했습니다. 그동안 보여준 경기력 때문인 것 같은데요. 분명한 것은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났다는 것입니다. 두 선수 모두 다 좋은 경기력 펼쳐줬으면 좋겠고, 전 개인적으로 최두호 선수가 이겼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이 두 선수의 경기는 2018년 1월 15일에 진행되고 아마 스포티비로 시청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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