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코리안 파이터 3인방이 동시출격합니다. 그 중에서도 곽관호 선수에 대해 알아볼 예정인데요. 이 선수는 작년 11월에 데뷔를 했는데 브렛 존슨에게 판정패를 당하면서 아직까지 첫승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다른 종합격투기에서 9승 연승을 하고 진출했지만 데뷔 전부터 패배의 쓴맛을 본거죠.


곽관호는 누구인가?


이 선수는 코리안 탑팀 소속입니다. 코리안 탑팀에는 김두환, 김한슬, 최재영 선수 등 다양한 분야의 선수들이 있는데요. 그 중에 한명이 바로 이 선수죠. 2016년까지 다른 종합격투기 대회에서 9연승을 거둔만큼 경력있는 선수입니다. 훤칠한 외모에 우수한 성적까지 부럽네요.




데뷔전을 찬물 끼얹은 브렛 존슨


브렛 존슨은 레슬링 기반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선수입니다. 곽관호 선수도 그것을 알고 준비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그러나 경기 전반적인 내용을 보면 존슨 레슬링에 맥을 못쓰고 경기를 이끌려 나갔습니다. 후반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판정 패배를 당하게 되죠. 



UFC의 문턱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9연승을 거뒀지만 UFC에서는 데뷔전부터 만장일치 판정 패배를 당했으니까요. 최두호, 정찬성, 김동현 선수를 보면 참 대단하다는 것을...


곽관호의 상대 러셀 돈


곽관호의 상대 선수는 미국 하와이 출신 러셀 돈입니다. UFC  입성 전까지 목수로 생계를 유지했는데요. 2007년 하와이 아마추어 MMA 대회에서 길로틴으로 서브 미션을 패배당하고 연승을 거두며 UFC의 제안을 받아 활동하게 됩니다. 레안드로 이사와 마커스 브리매지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지만 유리 알칸타라 선수에게 패배를 당하면서 하락세를 보여 현재 4연패를 기록 중입니다.



UFC 팬들의 65%는 곽관호가 이길 것을 예상했는데요. 러셀 돈은 종합격투기 전적 14승 7패를 기록한 만큼 베테랑 파이터로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닙니다. 맷집도 좋고 다양한 테크니컬한 기술로 상대를 제압하곤 했습니다. 최근 4연패를 당하고 있지만 방심할 상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선수들 간의 대결은 17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11'에서 격돌합니다. 언더카드는 오후 5시 30분부터 SPOTV에서 생중계 하며 메인카드는 9시 SPOTV ON에서 생중계로 방송한다고 하네요. 



이날 경기는 김동현, 곽관호, 김지연 선수의 경기도 있지만, 부활을 꿈꾸는 홀리 홈과 베스 코레이아와의 경기도 주목됩니다. 론다 로우지를 무너트렸던 홈이 부활을 할 수 있을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5시 30분부터 경기를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내일 꼭 봐야겠습니다.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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