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멸망해도 살아날 정도로 끈질긴 생명력을 가진 바퀴벌레. 생김새도 징그러워서 좋아하는 사람은 단 1명도 없을텐데요. 이 곤충은 모기와 파리와 함께 3대 해충으로 분류되고 있고 장티푸스, 콜레라 등의 감염병과 아토피, 천식 등 피부질환을 유발시켜 하루라도 빨리 퇴치해야합니다. 오늘은 깨끗한 집에서도 바퀴벌레가 왜 생겨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퀴벌레를 때려 잡으면 안되는 이유


가장 먼저 알아야할 것은 "때려 잡으면 안되는 이유"입니다. 알을 품은 바퀴벌레를 때려 잡으면 알을 감싸고 있는 주머니가 분리되어 떨어져나갈 수 있는데 사람 시야에서 벗어나면 알들이 성숙해지면 주머니를 깨고 나와 집안을 어지럽힐 수 있습니다.




(1) 싱크대 고인 물


바퀴벌레는 물을 먹지 않고 일주일 이상을 버틸 수 없기 때문에 밤이 되면 싱크대에 있는 고인 물을 먹기 위해 나타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싱크대에 고인 물을 깔끔하게 제거한다면 바퀴벌레가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데요. 싱크대 뿐 아니라, 하수구가 있는 베란다나 화장실 물기도 제거하면 좋습니다.


(2) 택배 박스


이 곤충 특성상 습하고 어두운 따뜻한 곳을 좋아하는데 택배 보관 창고가 딱 그런 스타일입니다. 또, 박스는 습기를 잘 머금기 때문에 바퀴벌레가 먹이를 못찾을 경우 박스를 먹을 수 있어서 이곳에 서식하다가 알을 낳고 갈 수 있습니다. 집안에 택배상자가 많다면 알이 부화되기 전에 서둘러 버리시길 바랍니다.


(3) 집안 청결


바퀴벌레가 생기는 이유 중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청결입니다. 바퀴벌레는 식욕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음식 쓰레기 냄새만 맡아도 배수관을 타고 올라오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집안을 항상 깨끗하게 해두고 자주 출몰하는 곳에는 퇴치제를 뿌리거나 트랩을 놓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퀴벌레 퇴치법


바퀴벌레 끈끈이


시중에 쉽게 구할 수 있는 끈끈이입니다. 자주 출몰하는 곳에 끈끈이를 놓으면 바퀴벌레가 이동하다가 달라붙어 죽게 되는데요. 그러나 엉뚱한 곳에 두면 효과를 볼 수 없기 때문에 위치 선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약


집 안에 치약을 골고루 뿌려주기만 하면 바퀴벌레를 퇴치할 수 있습니다. 치약에 함유되어 있는 불소 성분 때문에 밟기만 해도 바퀴벌레는 단시간 내에 죽는답니다. 출몰하는 곳에 골고루 뿌려보세요.




살충제


붙이는 살충제 외에도 뿌리는 살충제가 있습니다. 뿌리는 살충제의 경우 바퀴벌레가 보이는 즉시 뿌려야하기 때문에 효과는 확실하나 재빠른 바퀴벌레를 잡기 어려워 사용하기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 살충제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메스꺼움, 구토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살포한 다음 즉시 다른 곳으로 이동하거나 환기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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