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에서 발표한 '2017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 취업자 1인당 평균 근로시간은 2,069시간으로 회원국 평균 1764시간보다 305시간이나 많았습니다. 정부에서 근로 시간을 단축시키고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혹독한 편입니다.


▲OECD 회원국 근로시간


그래서 대부분 직장인들은 야근으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자양강장제 음료'의 도움을 받고 있는데요. 자양강장제 하면 떠오르는 음료는 '박카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박카스 효과


박카스는 1963년 동아제약에서 출시해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이 200억병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 이들이 즐겨먹는 자양강장제입니다. 주성분은 타우린으로 피로회복과 치매예방에도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울할 때 다량 복용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가 잘 살펴보지 않는 뒷면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이 약을 과량 투여할 경우 우울증 환자를 더 우울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1회 용량이 카페인으로써 500mg이 넘지 않아야 한다." 실제 박카스 한 병은 30mg의 카페인이 들어있습니다. 500mg에 비하면 한참 못 미치는 수치이지만 우리가 하루 섭취하는 카페인을 생각해보면 무시 못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우울증 환자가 박카스를 마신다고 해서 증상이 악화되지 않지만, 하루 카페인 섭취량이 500mg 넘어갈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카페인 함유량


박카스 섭취로 하루 카페인 권장량을 넘기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하루 커피 3잔만 먹어도 거뜬히 넘길 수 있습니다. 우리가 카페에서 먹는 커피 함유량만 봐도 550mg으로 단, 한 잔의 커피로 넘겼는데요. 그럴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죠.


1. 우울증


카페인을 과다 섭취할 경우 말초 신경계에 손상을 줘 우울증이 유발할 위험이 크고 더 심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섭취를 중단할 경우에도 감정변화에 큰 영향을 미쳐 매우 위험합니다.


2. 골다공증


커피나 고카페인 음료를 마실 경우 뼈 건강에 도움되는 칼슘의 흡수를 방해해 골밀도 감소의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후 커피를 마시는 습관은 골다공증과 같은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식후 1시간 이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폐경기 여성은 여성 호르몬 감소로 '골다공증 위험군'에 속하기 때문에 피해야합니다.




3. 두통 및 불안증세


인체의 중추신경을 자극하는 '각성효과'가 있어 과다 섭취할 경우 '불면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두통이 발생할 수 있는데 끊었다하더라도 빠르면 12시간, 적어도 24시간 이내 '카페인 두통'이 발생할 수 있어 중독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합니다.


피로회복에 좋은 음식


피로회복에 좋은 음식은 대표적으로 호두, 해산물, 브로콜리, 식초 등이 있습니다. 특히, 오징어나 문어, 굴 등 갑각류와 조개류에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타우린은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고 콜레스테롤 등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어 자주 섭취하면 피로회복과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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