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춘스토리입니다. 오늘 대한민국과 칠레와의 평가전이 있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많은 분들이 기대하셨을 것이라 생각이 드는데요. 예상 외로 칠레의 압박으로 전 경기만큼 쉽게 풀지 못했고 결국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오늘 상대한 칠레는 피파랭킹 12위로 아주 강력한 상대 중 한팀이었습니다. 메시가 있는 아르헨티나를 꺾고 코파아메리카컵 트로피를 들어올렸을 정도로 축구 강호인 나라죠. 개인적으로 이 팀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는 것은 정말 다행이자, 큰 수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피파랭킹 57위로 칠레에 비해 45단계나 낮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선수들과 감독의 전술이 제대로 녹아들지 않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경기를 보이는 것은 힘드니까요. 부임 후 1승 1무 정도면 괜찮은 성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눈이 높아진 것은 아무래도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뤘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네요.



이번 평가전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바로 장현수 선수의 패스미스입니다. 장현수 선수는 지난 월드컵부터 잦은 실수로 논란이 되곤 했는데요.



아쉽게도 이번 경기에서도 끝나갈 타임에 장현수 선수가 짧게 백패스를 하다가 최전방에 있던 발데스가 낚아채면서 큰 위기로 몰고 왔습니다. 빠르게 돌파하면서 골키퍼까지 제치면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위를 벗어나면서 골로 연결되진 않았습니다. 하마터면 골로 연결되어서 칠레에게 질 뻔한 경기였죠.


▲문제의 장면


현재 장현수 선수는 일본의 프로축구팀 도쿄FC에서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그가 받는 연봉은 1억 6천만엔으로 한화로 약 16억이 넘는 돈을 받고 있습니다. K리그에서 제일 많이 받는다는 김신욱보다 1억 더 벌고 있죠. 연봉만큼이나 굉장히 잘하는 선수임은 틀림없지만, 이런 실수 때문에 비난을 받는 것 같습니다.



91년 생으로 올해 나이 28살이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군대 면제를 받았습니다. 불과, 몇달 전까지만 해도 월드컵 멕시코전에서 큰 실수를 범하면서 군대를 다시 가게 해달라는 청원까지 올라왔었는데 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었네요.




이번 경기를 보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많이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저도 경기를 볼 때마다 수비수의 실책으로 마음이 답답하곤 했는데 개선점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를 치룬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 고생 많았고,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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