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롤드컵은 삼성이 SKT를 3-0으로 꺾고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그 중심에는 바로 '큐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엠비션 '강찬용'이 합류하기 전까지 약점으로 분류되었기 때문입니다. 게임을 이기다가도 후반 운영에서 밀려 지는 경우가 허다했었죠. 엠비션이 합류하면서 승강전까지 떨어졌던 '삼성'은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됩니다.


큐베가 왜 짜왕?


롤드컵 중계나 LCK 중계에서 큐베가 캐리를 하면 중계진들이 "짜왕이 돌아왔다."라는 표현을 자주 하는데요. 그 이유는 뭘까요? 그것은 바로 오래 전에 포모스에서 '삼성 세끼'라는 삼성의 하루 일과를 기획기사로 내보낸 적이 있었는데 그 때 큐베가 한 행동이 화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출처 : 포모스


이 장면에서 큐베는 자신의 짜장면을 다 먹고 '코어장전'의 짜장면을 지긋히 바라보고 있었죠. 눈치가 빨랐던 조용인 선수는 자신이 먹던 것을 덜어주는 센스까지 보여주었죠. 팀내에서 천사라고 불린다는 소문이 있던데 마음씨가 착해보입니다.이 때 큐베선수가 명언을 남깁니다. "나는 빨리 먹을 뿐, 많이 먹지는 않는다."



이런 일화로 큐베 선수는 짜왕이 되었던 것입니다. 요즘 실력도 늘고 말솜씨도 좋은 것 같은데 이제야 재능을 발휘해서 보기 좋네요. 이래서 주위 사람이 중요하다는 말이 생긴 것 같습니다. 만약, 엠비션 선수가 삼성에 오지 않았다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을까요? 물론, 코칭스태프들의 노력도 있었겠지만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은 강찬용 선수인 것 같습니다.



롤 올스타전 탑라이너로 선발


재치있는 입담과 실력까지 겸비한 큐베는 강력한 라이벌 '스맵'을 인기투표에서 이기고 롤 올스타전 탑라이너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스맵도 퍼포먼스 좋아하고 즐겜모드할 땐 정말 재밌게 해서 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아무튼 좋은 경험하고 왔으면 좋겠어요.



2017 리그 오브레전드 올스타전은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됩니다. 미국 LA에서 진행되고요. 우리나라 선수는 페이커, 큐베, 앰비션, 프레이, 고릴라 선수가 출전합니다. 경기 일정은 나오는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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