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KT의 대결에서 삼성의 승리로 끝나면서 2017 롤드컵 LCK 출전팀이 결정되었습니다. 이번 서머 시즌을 우승한 롱주 게이밍, 그리고 지난 롤드컵 우승자 SKT, 선발전에서 KT를 이기고 올라온 삼성 총 3팀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롤드컵 일정


이번 대회는 중국 우한 스포츠 센터 시작으로 8강에는 광저우, 4강에는 상하이, 결승전은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치뤄지고, 약 한달 반의 일정을 소화하게 됩니다.



지난 롤드컵 우승자 - SKT


지난 대회 우승자는 SKT였습니다. 저도 이 경기를 보기 위해 여행을 가서 데이터를 소진하면서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SKT는 지난 대회 뿐만 아니라, 2013년, 2015년에도 우승컵을 들어올렸었죠. 이번 대회까지 우승한다면 대기록이 세워지지 않을까싶습니다.


▲LCK 대표로 출전하는 팀


우선 LCK 대표로 출전하는 팀 중 가장 눈에 띄는 팀은 단연, 롱주게이밍입니다. 지난 시즌까지만 보더라도 브롱주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던 팀이 중고 신인을 대거 영입에 성공하면서 우승컵을 들어올렸죠. 현재 탑라이너는 롱주의 '칸'이 독보적으로 잘하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KT의 스맵이 '칸'을 저지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지만, 선발전에서 삼성에게 지면서 실패를 하게 되었죠. 삼성도 부진을 딛고 다시 제기량을 보여주고 있어 기대가 되는 팀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달라지는 점


이번 대회는 작년 대회와 약간 다른 방식으로 경기를 치루게 됩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도입되었는데요. 진출한 12개의 팀이 무작위로 선정된 4개 조로 나뉘어 상위의 2팀이 올라가고, 올라간 두 팀이 5판 3선승제를 치루게 됩니다. LCK 팀의 경우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플레이 인 스테이지는 생략하고 그룹 스테이지로 직행하게 되었습니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롤드컵 진출팀



한국 - 롱주, SKT, 삼성 갤럭시

중국 - EDG, RNG, WE

북미 - TSM, 임모탈스

유럽 - G2, 미스핏츠

대만 - FW, aqh

동남아시아 - 기가바이트 마린즈

터키 - 페네르바체

남미 - 카오스 라틴 게이머스

일본 - 램페이즈

라틴 - 라이언 게이밍

러시아 - 겜빗게이밍



처음 보는 팀들도 있습니다. 그 팀 중 터키의 페네르바체는 롱주 미드라이너였던 '프로즌' 선수가 몸을 담고 있는 팀입니다. 압도적으로 결승전에서 승리하면서 진출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다른 지역팀들 상대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우승은 누가?


다른 리그의 경기도 많이 봐왔지만, 그래도 압도적으로 LCK 세팀 중 한팀이 우승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장 좋은 건, 4강까지 3팀이 올라가 결승에서 맞붙는 시나리오죠. 운이 잘 따라줘야할 것 같습니다. LCK 세팀 중 우승한다면 롱주 또는 SKT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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