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잡아온 소라 손질하기
안녕하세요. 청춘스토리입니다.
벌써 주말이 끝나가는군요. 주말은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요.
토요일에 여자친구 만나고, 일요일은 쉬면 월요일이...^^
아버지도 일요일마다 쉬고 계셔서 친구분들과 소라를
잡아오셨더라구요. 그래서 그 소라를 삶고, 손질까지 끝냈답니다.
아이폰에 얼룩이 졌는지 선명하게 안나왔네요.
소라라고 하기엔 약간 작은 소라였어요.
아버지 고향이 연평도에서는 갱구라고 부른다고 해요 ^^
잘 삶은 갱구를 똥 빼고 살만 쏙 빼내면 돼요.
소라와 먹는 것과 똑같이 빼내면 된답니다. 똥도 먹는 분들도 계시는데
전 안먹고 살만 ^^..
어머니가 손질하는 모습입니다.
바늘로 쏘옥 빼내면 같이 똥과 같이 나오는데 스킬이 좋으면
살만 쏙 빼낼 수 있어요.
빼낸 갱구는 고추장 풀어서 갱구찌개로 많이 해먹어요.
소라처럼 쫄깃쫄깃하고 아주 맛있습니다.
다음에 갱구찌개하면 그 때 한번 더 보여드릴게요 ^^
이렇게 아버지가 고생해서 잡아오신 소라는 어머니가 손질하였네요.
저도 도와드리긴 했지만, 거의 어머니가 다하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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